[MD리뷰] 첫방 '청춘시대2', 류화영 가고 최아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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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청춘시대2’가 웃음기 가득하지만 미스터리한 전개로 재미를 안겼다. 그 가운데 류화영은 벨에포크를 떠났고, 새로운 하메 최아라가 첫 등장했다.

25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가 첫방송 됐다.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 윤진명(한예리),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청춘시대2’는 중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진명(한예리)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후 그동안 확인하지 못한 메시지를 읽은 윤진명. 여전히 하메들은 유쾌했다. 윤진명은 자신을 마중 나온다는 하메들의 이야기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정작 마주한 하메들은 기대와 달랐다. 한껏 지친 표정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정예은, 송지원, 유은재, 강이나(류화영). 윤진명은 일행을 환영하는 공항의 다른 사람들과 하메들의 모습을 번갈아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는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초보운전인 강이나 때문에 목숨을 위협 받으며 공항까지 왔던 것. 차선 변경조차 하지 못하는 초보운전이었던 탓에 오는 동안 지칠 대로 지쳤고, 윤진명을 보고도 반가워하질 못했다.

다시 고난의 여정이 시작됐다. 강이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돌아가기로 한 다섯 사람. 초보운도 초보운전이었지만 급기야 휴대폰이 배터리가 다 돼 꺼졌다. 이에 내비게이션 없이 돌아가야했다.

결국 윤진명, 정예은, 송지원, 유은재, 강이나는 길을 잘 못 들었다. 충전 후 휴대폰을 다시 켰지만 서비스 불가 지역. 이런 다섯 사람 앞에 펜션이 나타났다. 강이나는 자신은 더 이상 운전을 못한다며 펜션에서 자고 가자고 했다.

그런데 이 펜션이 문제였다. 주인부터 이상한 분위기를 풍겼다. 자신들에게 주유소를 알려준 운전자라 반가워했는데, 알고 보니 연쇄살인범이었던 것. 하메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싼 숙박비, 바비큐, 양주 서비스에 즐거워했다.

살인범은 펜션에서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는 이야기에 이들을 죽이려했다. 자신의 얼굴이 사진에 찍혀 공개될까 두려워한 것. 하지만 타이밍을 노리던 중 잠이 들어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살인범은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운전자인 강이나에게 수면제가 든 커피를 줬지만 이 또한 성공하지 못했다. 강이나가 커피를 윤진명에게 줬고, 윤진명은 송지원에게 넘겼다. 송지원은 유은재에게, 유은재는 정예은에게 커피를 줬다. 정예은은 이 커피를 아이스커피로 만들어 살인범에게 선물했다. 서로를 향한 호의가 자신들뿐 아니라 펜션 주인 부부의 목숨을 구했다. 살인범은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신 탓에 주인 부부를 죽이려던 찰나 잠에 취해 쓰러졌다. 펜션 주인 부부는 목숨을 구했고, 하메들은 무사히 벨에포크에 도착했다.

하메들은 윤진명 축하 파티를 열었다. 그러던 중 강이나가 갑자기 "나 이사가"라고 말했다. 윤진명, 정예은, 송지원, 유은재, 강이나는 눈물로 서로를 배웅했다. 이 마저도 웃펐다. 눈물의 이별 후 출발하려 했지만 차가 고장나 결국 AS를 기다려야 했던 것.

이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새로운 하메 조은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벨에포크의 벨을 누르는 조은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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