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발칙한동거' 오창석과 지연이 완벽한 동거를 마무리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 오창석과 지연은 서로의 성향에 크게 만족,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창석과 지연은 혈액형과 별자리가 같다는 점을 발견, "AB형에 쌍둥이자리는 본적이 없다"며 더욱 가까워졌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두 사람은 한강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창석은 "잠깐 사무실에 다녀올테니 먼저 집에 가있으라"며 지연을 보낸 뒤 운동화 선물을 깜짝 준비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지연 또한 돌고래 비명으로 선물에 만족하며 끝까지 훈훈한 동거가 마무리 됐다.

오창석은 속마음 카메라에서 "제 동거인은 몰랐던 걸 경험하게 해줬고 신나게 해준 사람"이라며 "방세 필요 없다. 놀러오고 싶을 때 언제든 놀러와라"며 동거인 지연에 만족을 표했다. 지연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분인 것 같다. 처음만났을 때 어색했는데 취미가 비슷해서인지 빨리 친해졌고, 같이 하는 게 다 재밌었다. 동거인 짱이다"고 말했다.

한편 3개월 전 이미 동거 경험이 있는 김민종과 유라는 새로 이사한 유라의 집에서 재회했다.김민종을 기억하는 유라의 반려견들은 반갑게 꼬리를 쳤고, 유라와 김민종은 하이파이브로 나누며 즐거워 했다.

김민종과 유라는 "김구라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작부터 한 마음로 단결했다. 두 사람은 "이러다 진짜 오는 것 아니냐"며 집으로 걸어 들어오는 김구라의 성대모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우선 새집 구경에 나선 김민종은 술을 준비해 둔 유라의 냉장고에 만족, 두 번째 청황주 파티를 열자고 제안했다. 유라는 이사기념으로 파자마파티를 원해 또 한 번 마음이 맞았다.

여기에 지난 동거 때 손님으로 등장했던 소진이 두 번째 방주인으로 합류해 흥 넘치는 시간을 예고했다. 소진은 '내가하는 운동 같이 하기'를 동거조건으로 걸어 플라잉요가를 함께 배우기로해 김민종을 긴장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