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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창업주 김준일 회장, 사모펀드에 주식 전량 매도


입력 2017.08.25 19:19 수정 2017.08.25 19:25        스팟뉴스팀
김준일 락앤락 회장. ⓒ 연합뉴스

락앤락은 25일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김준일(65) 회장 및 특수 관계인인 김창호가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주식은 김준일은 2903만5919주, 김창호는 592만5348주다. 양도금액은 김준일이 5226억4654만원, 김창호가 1066억5626만원이다. 주당 매도 가격은 1만8000원이다.

이로써 김준일 회장은 국진화공을 설립해 39년동안 키워온 락앤락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난다. 다만 지분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는다.

락앤락 측은 김 회장이 최근 몇 년간 다수의 해외 출장으로 건강에 무리가 온 상황었다고 매각 상황을 설명했다. 또 락앤락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와 혁신적인 경영체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분양도 금액의 일부를 공익재단과 벤처캐피탈 운영 등에 쓸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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