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현장 빠져나간 박유천, 떠나지 못하는 팬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8.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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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JYJ 멤버 박유천이 소집해제 후 침울한 표정으로 현장을 빠져나간 뒤에도 팬들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에서 2년 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사회로 복귀하는 박유천을 보기 위해 300여 명의 팬들이 몰린 가운데 박유천은 숙연해진 표정으로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습니다"라고 소집해제 소감을 전했다.

박유천은 이어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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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이어 박유천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여러 번 인사했다. 팬들은 박유천을 향해 응원의 함성을 질렀고 박유천은 그런 팬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짧은 소감을 밝힌 뒤 질의 응답 없이 곧장 박유천은 현장을 떠났으나 수십명의 팬들은 1시간이 흐른 오후 7시까지도 박유천을 응원하기 위한 풍선만 든 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5년 8월 27일 훈련소에 입소 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군 복무를 이행해 왔다. 그러나 복무 기간 중인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같은 혐의로 줄고소를 당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심각한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한편 박유천의 소집해제 이후 연예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오는 9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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