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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박유천, "진심으로 죄송…스스로 돌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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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집해제' 박유천, "진심으로 죄송…스스로 돌아볼 것"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군복무를 마친 소감과 함께 사과를 전했다.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 복장을 입은 채로 3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그는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짧은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응원해 준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바쁜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인 후, 이내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굳은 표정으로 수차례 고개를 숙였고,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종내에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동방신기 출신이자 현 JYJ 멤버인 박유천은 2015년 천식으로 4급 공익 판정을 받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및 성매매 혐의로 피소당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28) 씨와 결혼을 앞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박유천은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팬들에게 사과를 건네기도 했다.

    당시 박유천은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싶다.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 여러분께 직접 뵙고 제 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란다.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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