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난 7월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정사를 찾아 합장하고 있다. 홍 전 관장은 남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를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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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된 법정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가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25일 선고가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관장이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족의 경우 방청권 없이도 법정에 들어갈 수 있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홍 전 관장 등은 2월 17일 이 부회장이 구속됐을 때도 바로 면회를 가지 않았다. 구속 약 한 달 만인 3월 16일에서야 처음으로 20분가량 면회를 했다. 이들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정에도 나온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