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先방송, 後상견례"…'백년손님' 서현진, 내숭제로 예비새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5 11: 30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을 통해 파격 결혼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비 신랑을 공개하는 한편, 결혼을 앞둔 설레는 속내를 전했다.
자신을 "결혼 100일 앞둔 예비신부"라고 소개한 서현진은 "아직 청첩장도 준비 안 했고,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랬다. '백년손님'에 출연하는 게스트의 경우, 이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품절남녀인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결혼 전 '백년손님'을 통해 결혼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출연한 서현진은 결혼을 불과 100일 앞두고 있는데도 아직 양가가 공식적으로 인사하는 자리인 상견례도 치르지 않은데다, 청첩장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결혼이 100일 남았는데, 사귄 기간은 100일이 안된 것 같다"는 솔직한 서현진의 고백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결혼 준비로 싱숭생숭하기에는 한창 불타는 애정 기간이라는 것. 짧은 연애 기간에도 애정만큼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았다. 예비 남편을 이비인후과 의사로 소개한 서현진은 예비 남편 사진까지 공개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유쾌한 스킨십 에피소드 공개도 서슴지 않았다. 서현진은 "제가 굉장히 솔직한 성격이다. '당신이 좋다'고 했더니 '사귀자'고 하더라. 그런데 스킨십을 하지 않아서 제가 먼저 '우리 내일 뽀뽀하는 거냐, 내일 뽀뽀할 거다'라고 예고하기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서현진은 '백년손님'에 출연하는 결혼 선배들도 잡는 숨겨둔 불꽃 입담을 과시했다. 내숭제로, '예비신부' 서현진의 입담에 시청자들도 푹 빠졌다. 서현진은 "이 방송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백년손님'에 출연해서 빼도 박도 못하려고 나왔다"고 끝까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결혼 준비의 첫 번째가 '백년손님'이라는 예비신부 서현진이다. '백년손님'을 통해 내숭제로, 웃음폭발 입담을 자랑하고 간 서현진의 행복한 결혼 꽃길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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