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빼도 박도 못하게”..‘백년손님’ 서현진, 화끈한 ‘예신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25 09: 59

방송인 서현진, 결혼도 연애한 지 100일도 채 안 돼서 결정하고 솔직한 입담까지 화끈한 예비신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을 100일 앞둔 서현진이 출연해 예비신랑과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얘기를 전했다.
서현진은 상견례도 하기 전에 ‘백년손님’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 상견례 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텐데도 서현진은 ‘백년손님’ 출연을 서둘렀다고.

패널들은 “아직 청첩장도 안 나왔을 텐데 너무 성급하게 출연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당연한 반응이었다. MC 김원희도 “여기 출연하면 빼도 박도 못한다”고 하자 서현진은 “그러려고 나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첫 대답부터 솔직했다. 이후에도 서현진의 화끈한 입담은 계속됐다. 김원희가 결혼 전에 마음이 싱숭생숭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왜 싱숭생숭한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성대현은 “빼도 박도 못하게 하는 게 남편을 빼도 박도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거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의 화끈한 입담은 연애와 결혼 준비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서현진은 “결혼이 100일 남았는데 사귄 게 100일도 안 될 거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백년손님’ 출연을 시작으로 결혼 준비도 시작하려한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빼도 박도 못하게’ 할 예비신랑 사진까지 공개했다.
연애도 서현진이 ‘리드’하는 스타일이었다. 서현진은 “사귀자는 말은 내가 먼저 했다. 나는 솔직한 성격이다. 당신이 좋다 말했더니 본인도 사귀자 하더라”라며 “첫 키스는 만난 지 5번째만에 한 것 같다. 연애 시작한 후 초반에는 손도 안 잡더라. 그래서 또 내가 ‘우리 다음에 만날 때 뽀뽀하는 건가요?’라고 했다. 더 솔직히 말해 ‘뽀뽀할 거예요’라고 했다”라고 말하는 등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연애부터 결혼 준비, 그리고 ‘백년손님’ 출연까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움직인 서현진. 정말 화끈한 ‘예비신부’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백년손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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