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와 SBS가 신규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다.

25일 SBS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최근 SBS 교양국 제작진이 김어준과 만나 신규 시사 프로그램을 논의한 것은 맞다. 김어준 출연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한 매체는 김어준이 10월 중 첫 방송될 SBS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로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는 김어준의 출연도 프로그램 기획이나 구성도 확정된 바 없다. 최초 보도에서 거론된 제목도 명확하게 가제라기보다는 기획 과정에서 거론된 제목 중 하나일 뿐이다. 향후 어떻게 변경될지 혹은 확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획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편성 계획도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김어준은 2009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황금 나침판' 이후 두 번째로 SBS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연출은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 '최후의 툰드라' 등을 연출한 김종일 PD가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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