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과 김종일 PD가 손잡았다.


본지는 25일 김어준이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를 통해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파일럿으로 진행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이 시사, 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연출은 SBS 교양국의 김종일 PD가 맡을 예정이라 관심을 높인다.


김 PD는 그동안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SBS의 대표적인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지난 2010년에는 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를 연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회의 어두운 면과 거대 권력의 비위까지 직설적인 화법으로 망설임 없이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어준과 시사교양 전문 김 PD의 호흡은 벌써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나는 꼼수다'로 팟캐스트 열풍을 일으킨 김어준은 현재 tbs교통방송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공장'은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프로그램별 점유 청취율 조사에서 종합순위 2위(1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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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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