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인생술집' 장서희의 이빨 빠지는 몰래카메라에 신동엽과 유라가 멘붕에 빠졌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장서희와 가수 김현정이 출연해 MC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희는 닭 다리를 먹다가 "이게 뭐야?"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입속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다. 갑작스러운 장서희의 출혈에 일동 멘붕. 다들 너무 놀라 허둥지둥 거렸다.

그런데 그때 김희철이 뭔가 눈치챈 듯 미소를 지었고, 유세윤은 장난감 청진기를 가져와 장서희에게 가져다 댔다. 그제야 장서희는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 모든 게 장서희가 꾸민 몰래카메라였던 것.

장서희는 사건 발생 2시간 전, 김현정과 두 번의 리허설을 거치며 치밀하게 준비한 바. 특히 제작진의 제안이 아닌 장성희 만의 아이디어였다.

이는 장서희가 김현정이 수다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이 빠르게 피 캡슐을 몰래 꺼내 먹고, 왕진 가방을 들고 나타나는 유세윤으로 마무리하는 것.

신동엽은 "진짜 깜짝 놀랐다"며 가슴을 쓰러내렸고, 유라는 유세윤이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장난치는 것으로 착각해 욕을 한 뻔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서희는 "맹숭맹숭 술만 마시면 재미없다"며 기획의도를 밝혀 주위를 황당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