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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SBS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김어준은 오는 10월 중 첫방송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로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이 시사, 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김어준 특유의 직설화법이 지상파에서 여과없이 방송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어준의 SBS 진출은 이번이 두번째다. 김어준은 지난 2009년 SBS 예능 ‘황금나침판’에서 김제동, 이외수 등과 함께 MC로 참여해 청춘들의 고민을 상담해준 바 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연출은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 ‘최후의 툰드라’ 등을 연출한 SBS 교양국 김종일 PD가 맡았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팟캐스트 열풍을 일으킨 김어준은 현재 tbs교통방송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공장’은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프로그램별 점유 청취율 조사에서 종합순위 2위(6.5%)를 기록했다. 1위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였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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