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X강민혁이 밝힌 #시청포인트 #대박예감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4 23: 53

'병원선'의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항 예고를 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청춘 의사들의 가슴 뛰는 항해, 병원선에 타다'에는 오는 3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촬영기와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지원의 첫 의사 변신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병원선'. 하지원은 송은재 역에 대해 "서울 대학병원에서 최연소 여성 외과 과장 자리를 앞두고 사건을 겪고 '병원선'을 타게 된다"고 소개하며, "차갑고 냉정하고 무뚝뚝해보이지만 병원선을 타면서 변화도 일어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곽현 역의 강민혁은 "송은재 선생미처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믿을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의사로 병원선에 승선할 예정"이라고 소개했고, 심재걸 역의 이서원은 "병원선 내 유일한 한방과를 맡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아픔도 있고, 서양의학에 대한 시기와 질투도 분명히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차준영 역의 김인식은 "병원선에 탑승하는 치과의사 역할로 굉장히 밝고 유쾌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병원선에 대해 "병원선에 대한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더 호기심이 갔다. 한 번 타보고 싶었다.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병원선 존재를 더 잘 알게 됐다. 많은 분들에 병원선을 알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혁은 보름동안 일반 여객선을 개조해 만든 병원선의 곳곳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의사 변신을 위해 직접 의사들을 만나 의학기술을 배웠다. 그는 "대본에 있는 은재도 궁금하지만 은재라는 친구가 어떤 삶을 살까 실제 교수님들의 삶이 궁금해서 오게 됐다. 다큐나 책에서도 봤지만 실제로 하고 보니까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강민혁 또한 의학신을 찍은 후 "정말 신기하고 재밌다. 더 열심히 해서 익숙하게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거제도 로케이션도 주목할 만 했다. 김광규는 "거제도에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에 오며가며 하는 게 정말 오래 걸린다. 엄청 더워서 머리가 익을 뻔했다"라고 말했고, 정경순은 "거제도에서 로케이션 하면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다. 오는 게 멀어서 그렇지, 공기 좋고 물 좋고,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서울에 가기 싫을 정도"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25%, 30% 찍을 것"이라며 드라마 성공을 기원했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병원선에 타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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