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페미니즘 교육 한 교사에 학부모 반발..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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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A 초교에서 극단적인 페미니즘 교육을 한 최모 교사(여)에 대해 학부모들이 수업 중단과 교사 교체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등 학부모 단체들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직 미성숙한 어린이들에게 다양성보다는 올바른 가치가 중요하다"며 △서울송파교육지원청의 A 초교 감사 △최 교사 즉각 파면 △페미니즘 동호회 해체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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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 송파구 A 초교에서 극단적인 페미니즘 교육을 한 최모 교사(여)에 대해 학부모들이 수업 중단과 교사 교체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A 초교 학부모들은 최 교사가 ‘남자는 짐승이다’ ‘말 안 듣고 별난 것들은 남자’ 등 양성평등이 아닌 남성혐오적인 시각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등 학부모 단체들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직 미성숙한 어린이들에게 다양성보다는 올바른 가치가 중요하다”며 △서울송파교육지원청의 A 초교 감사 △최 교사 즉각 파면 △페미니즘 동호회 해체 등을 주장했다.
최 교사는 지난달 한 인터넷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장이 남자아이들의 전유물이 돼 여자아이들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터넷방송 화면에 등장한 최 교사의 교무실 책상에는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듯한 사진과 인쇄물이 다수 부착돼 있었다.
이후 최 교사의 트위터에서 ‘한남’ (한국남자)라는 표현이 들어간 트윗글이 발견됐고, 또 “딸이 아닌 아들을 낳아 울었다”는 최 교사의 과거 글이 회자되면서 아들을 가진 엄마들의 분노를 샀다.
최 교사는 최근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에 참가한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수업을 했다. 이후 일부 아이들이 부모에게 “어떻게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느냐”는 등의 질문을 던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22일 해당 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220여 명이 모여 학교에 정식 항의했다. 이 자리에는 교장과 A 초교 교사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과 학교는 “교사의 개별 수업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교사가 만든 페미니즘 공부 모임인 ‘페미니즘 북클럽’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마다 지원하는 학습동아리 중 하나인 사실도 확인됐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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