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산체스, 리버풀전 출격 준비됐다"

정지훈 기자 2017. 8.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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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주말에 열리는 리버풀전에서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출전을 예고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산체스가 부상이 아닌 이적을 위해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일단 벵거 감독은 모든 것을 부인했고, 다음 리버풀전에서 산체스의 출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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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주말에 열리는 리버풀전에서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출전을 예고했다.

산체스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 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고, 산체스도 우승을 위해 이적을 선호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산체스는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최악의 상황에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산체스는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최근에야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산체스가 부상이 아닌 이적을 위해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일단 벵거 감독은 모든 것을 부인했고, 다음 리버풀전에서 산체스의 출격을 예고했다.

리버풀전을 앞둔 벵거 감독은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체적으로 산체스의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그는 항상 자신의 일에 집중해왔고, 다른 말들에 방해받지 않는 선수다. 산체스는 항상 자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산체스가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어 벵거 감독은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행복하다. 물론 우리는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재계약에 대한 기회가 없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팀에 집중하고 있다. 산체스 역시 매우 열심히 하고 있고, 그는 준비가 돼있다. 출전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산체스는 경기에 뛸 준비를 마쳤다"며 산체스가 출격 준비를 마쳤음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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