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6년 만에 제한수위 190m 돌파..수문 열까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올 봄 극심한 가뭄으로 상류에서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던 소양감댐 수위가 24일 여름 내내 잦은 비와 집중호우로 6년 만에 190m 돌파했다.
소양강댐 관리단에 따르면 소양강댐 수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90.3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를 돌파했다. 2011년 7월31일 이후 처음이다.
지금도 초당 2760톤의 물이 소양강댐으로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 더 불어날 전망이다.
이날 강원 영서지역은 지역에 따라 50mm에서 많게는15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소양강댐 수위가 올라가자 소양강댐 수문 개방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문을 연다면 6년 만이다.
하지만 소양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현재 수위가 제한수위를 넘겼지만 앞으로 예상 강수량이 많지 않아 수문을 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넘겼지만 계획홍수위 198m에는 다소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홍수기간(7~8월) 중 댐의 홍수조절을 위한 기준수위로 이를 초과할 경우 댐의 구조적 안정 및 하천 상·하류 상황에 따라서 수문방류 등을 통해 조절하기 위한 기준 값이다.
계획홍수위는 물이 댐에 가득찼을 때를 말한다.
6년 전 소양강댐 수문을 열었을 당시 수위는 193m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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