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벤처 통한 일자리창출 등 과제 산적

2017. 8.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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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24일 지명된 박성진(49) 포항공대 교수는 일자리 창출의 제1 전선에 선 중기부를 지휘해야 할 중책을 맡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승격해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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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24일 지명된 박성진(49) 포항공대 교수는 일자리 창출의 제1 전선에 선 중기부를 지휘해야 할 중책을 맡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중소기업청이 승격해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새 정부에서 중기부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부처로 역할 하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정우 경제분과 위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성공 여부가 문재인 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중기부 계획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벤처 창업을 독려하는 방법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비를 2배 늘리고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 벤처펀드도 확대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박 후보자는 또 문재인 정부의 화두인 대·중소기업 상생,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육성과 더불어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의 반발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박 후보자가 당면한 숙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생존을 위협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영향이 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문제도 당장 올해 안에 풀어야 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이 사실상 정부 18개 전 부처와 관련된 것이어서 박 후보자가 어떻게 지도력을 발휘해 정책을 추진할지도 주목된다.

박 후보자 나이는 49세로 연령대가 낮아진 문재인 정부의 기관장 중에서도 젊은 편이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직업 공무원을 지휘하고 다른 부처 장관들과 함께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

부처 간 이해가 충돌할 때 중기부의 입장을 타 부처에 설득해 관철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교수 출신 장관 중 성공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사실도 박 후보자가 넘어야 할 벽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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