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폭우, 남부 폭염..두 얼굴의 날씨

정혜윤 입력 2017. 8.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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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두 얼굴의 날씨 원인을 정혜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하늘이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거세게 몰아칩니다.

수도권과 영서 일부에는 낮 동안 시간당 50~70mm에 달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두 시간 정도 내린 비로 강우량이 100mm를 넘는 곳도 많았습니다.

얇은 띠 형태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북한에서 남하'해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북쪽 찬 공기와 중국에 상륙한 태풍 하토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만나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입니다.

같은 시각 남부지방에는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렬한 햇살에 푹푹 찌는 도심.

더위를 견디다 못한 시민들이 공원 나무 그늘에 모여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영남 내륙과 제주도, 전남지방은 낮 기온이 무려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홍종남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으로부터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태풍 수증기가 사라지고 늦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도 약화해,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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