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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 느껴”

등록 2017.08.24 1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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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49)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2017.08.24.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49)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2017.08.24.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중기중앙회 “벤처창업 환경 조성에 앞장설 적임자”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4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부처의 첫 장관 후보자가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교수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과 중소벤처기업의 염원을 담은 부처의 첫 장관 후보자가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해운대고등학교를 거쳐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 교수를 지냈다.

LG전자, 델레포스, 세타덱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모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산학처장을 겸임하고 있다.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 통하는 박 후보자는 벤처와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 환경 조성 기조에 어울리는 인사라는 평가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세계적인 공학자이자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 온 학자”라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부처가 출범했지만 약 1개월 동안 장관이 공석이었던 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성진 후보자는 대기업 위주의 한국 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가 대기업 취업보다는 벤처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보탰다.

벤처기업협회도 논평을 통해 “박성진 장관 후보 지명후보자는 공과대학 교수로서 과학기술 분야의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고 벤처기업 근무경험과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서 기술사업화, 학내창업 등의 벤처생태계 현장경험을 겸비하고 있다”며 “신설 중기부가 활발한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창업(도전)-혁신-성장-성공-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장에 기반한 소통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하며 “박 후보자의 지명을 계기로 신설 중기부의 정책들이 구체화돼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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