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 26일 대이작도서 개최

박준철 기자 2017. 8.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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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섬마을에 사는 음악 동호인들의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음악축제에는 강화도에서 고려 색소폰클럽, 마리 클래식 기타 앙상블, 올리올리 합주단, 영흥도에서는 색소폰 동호회, 대이작도에서 섬마을 밴드 풀등 등 5개팀 50여 명이 출연한다.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주민들고 구성된 섬마을 밴드 풀등이 연주를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마리 클래식 기타 앙상불은 2007년 강화여성회관 직장인 취미반에서 클래식 기타가 좋아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모임이다. 영흥도 색소폰 동호회는 2012년 5명의 회원으로 결성돼 노인행사 등에 위문 봉사연주 등을 하고 있다. 섬마을 밴드 풀등은 빗자루를 기타 삼아, 젖가락을 드럼스틱 삼아 놀던 주민들이 지난 6월 결성돼 불과 2개월 밖에 안된다. 이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악기연습을 했다.

찬조출연은 전문음악강사 6명으로 구성된 섬마을 올스타즈가 나온다.

인천시는 섬마을 주민들은 생업과 지리적 여건 때문에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워 지난 6월부터 각 섬에 전문강사들을 파견해 그동안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음악축제에서 ‘섬마을 선생님’과 ‘연안부두’ 등 국내 음악은 물론 팝송도 연주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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