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中企 수장에 박성진 교수…文대통령 1기내각 마침표(상보)

  • 등록 2017-08-24 오후 5:30:29

    수정 2017-08-24 오후 5:31: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다.

박성진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학자로 20년 전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성진 후보자와 관련,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업무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면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적인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1968년 부산 출신으로 해운대고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 포항공대 산학처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하면서 새 정부의 18개 부처 장관 인사의 마지막 퍼즐을 풀었다. 박성진 후보자가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정식 임명을 받으면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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