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 하나병원, 몽골 노문병원과 원격 화상진료 개시

등록 2017.08.24 17:17: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하나병원 심혈관 센터(김명현 센터장)는 24일 몽골 노문병원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원격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원격 화상진료 모습. 2017.08.24 (사진=청주 하나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하나병원 심혈관 센터(김명현 센터장)는 24일 몽골 노문병원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원격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원격 화상진료 모습. 2017.08.24 (사진=청주 하나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하나병원이 해외 병원과 화상을 통한 원격협진을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병원 심혈관 센터(김명현 센터장)는 24일 몽골 노문병원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원격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 진료는 국비 지원사업인 지역선도사업의 하나로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원격화상 진료 센터를 구축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몽골에서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과 추운 날씨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혈관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료관광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수술비용과 체류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이 더해져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진에서는 현지 몽골 병원과 시스코의 인터넷 라인을 직접 연결해 끊기지 않는 화상 원격 솔루션을 구현해 현지 환자의 생생한 모습과 초음파진료, 진료 기록 등을 공유했다.

 이날 김명현 센터장은 원격화상 시스템을 통해 15명의 현지 환자를 진료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초석이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실질적인 의료 협진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지난해부터 몽골 현지의 국립외상센터병원, 노문병원 등 10여 개 병원들과 협력을 맺고 몽골 의사 연수와 함께 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진료와 수술을 진행해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