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스티븐 연과 호흡, 너무 잘해 질투나더라"

김유림 기자 2017. 8.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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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이가 스티븐 연과 연기를 하며 연기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소이는 매거진 '유유' 8월호 화보를 통해 영화 '폭력의 씨앗'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소이는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 연기자 분들도 워낙 다 재능 있는 분들이어서 정말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을 창피해서 잘 못보는데 이 영화를 볼 때는 이렇게 버릴 장면이 하나 없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작인 신연식 감독의 ‘프랑스 영화처럼’에서 배우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소이는 “정말 질투가 났다. 어떻게 보면 스티븐 때문에 더 연기에 대해서 욕심이 생긴 것 같다”며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한국어랑 영어를 섞어 쓴다. 한국어 대본이 있었고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알아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해야 했다. 거의 애드리브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스티븐이 어떻게 호흡을 해도 웃긴 거다. ‘내 대사를 이렇게 받아 치는데 왜 웃기지?’라고 생각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너무 잘해서다. 그래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 개봉 후에 바로 짐을 싸 들고 할리우드로 공부를 하러 갔다”고 말했다.

3개월간 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어떤 것들을 배웠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 코미디 연기를 많이 봤다. 스티븐 연이 ‘더 세컨드 시티’라는 코미디 연기그룹에서 연기를 했었는데 거기에서 터득한 것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마자 오디션도 보고 매니지먼트 미팅도 했다. 그러다 코미디 연기를 가장 잘 가르친다는 액팅스쿨에 가서 테스트를 받고 등록을 했다. 거기서는 일단 대본을 주고 이걸 외워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 그런데 다 똑 같은 대본인데 분석을 해서 주는 대로 해보면 너무 웃긴 거다. 다빈치 코드처럼 여러 가지 공식이 있더라. 정말 운이 좋아서 제가 프로페셔널한 반에 배정이 됐는데 같이 듣는 학생들이 제가 밥 먹을 때 봤던 미드에 나온 분들이고 선생님도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게스트로 나왔던 분이었다. 너무 웃겼다. 그런데 그만큼 한계에 부딪혀서 정말 매일 매일 울었다”고 답했다.

최근 독립 영화 주연 캐스팅 소식을 알리기도 한 김소이는 올해 계획에 대해 "정말 연기를 많이 하고 싶다. 원 없이 하고 싶다. 음악은 툭툭 들려드리겠다. 그런데 예상만큼 수면 위로는 많이 안 할 것 같다. 연기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사진. 유유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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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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