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의 진수"..내달 바다미술제 42개 작품 선보인다

입력 2017. 8.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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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6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2017바다미술제에 선보일 작품이 확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회 전시작품과 각 작품 소개, 전시의 의미와 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 전시 작품은 국내 20개, 해외 15개, 특별팀 7개 등 모두 11개국 42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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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오는 9월 16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2017바다미술제에 선보일 작품이 확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회 전시작품과 각 작품 소개, 전시의 의미와 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임동락 집행위원장이 올해 대회 전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전시 작품은 국내 20개, 해외 15개, 특별팀 7개 등 모두 11개국 42개 작품이다.

도태근 전시감독은 "올해 작품은 전시주제 '아르스 루덴스(Ars Ludens) : 바다+미술+유희'에 맞춰 놀이를 겸한 체험 형태의 작품이 많다"며 "개별 작품의 크기도 상당해 설치미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현의 '바다를 보관하다'는 작품 길이만 17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필리핀 작가 펠릭스 알버트 바콜로의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그것을 바로 보는 것이다'란 작품은 대형 기중기에 10m가 넘는 고래를 거꾸로 매달아 놓은 형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올해 대회는 학술 부문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9월 23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에는 부산대 김창언 교수의 회화·영상 부문 강의에 이어 벽영원 홍익대 교수의 시각디자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미학, 이재걸 중앙대 교수의 미술사, 하선규 홍익대 교수의 미학 등 수준 높은 주제발표가 관객을 기다린다.

1차(해외작가), 2차(국내작가)에 걸친 아티스트 토크와 오픈세미나, 아고라 강연 등이 마련된다.

멘토 작가와 대학생 간의 매칭프로그램도 9월 17일과 10월 1일 두 차례 열린다.

부대 행사로 아트콘서트, 아트마켓, 참여 작가가 진행하는 교육체육프그램 등이 마련된다.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작품이 많고 작품의 대형화가 뚜렷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바다미술제는 9월 16일 개막해 10월 15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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