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폭발+UCL 복귀..쿠티뉴 없어도 리버풀은 '싱글벙글'

박주성 기자 2017. 8. 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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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25)가 없어도 리버풀은 리버풀이었다.

최근 리버풀은 쿠티뉴의 이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최근 더 높은 제안으로 쿠티뉴를 유혹하고 있어 여전히 거취는 안갯속에 있다.

쿠티뉴가 없어도 리버풀은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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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필리페 쿠티뉴(25)가 없어도 리버풀은 리버풀이었다. 뜨거운 화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별들의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4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호펜하임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차지하며 6-3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리버풀은 쿠티뉴의 이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원하고 그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최근 더 높은 제안으로 쿠티뉴를 유혹하고 있어 여전히 거취는 안갯속에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는 현재 부상이 있다. 오랜 시간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나도 모르겠다. 우리는 그의 복귀를 체크해야 한다"며 그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티뉴와 나의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 모든 것이 좋고, 분명하게 100%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쿠티뉴가 없어도 리버풀은 탄탄했다. 호펜하임을 격파하며 3년 만에 UCL 본선행 복귀에 성공했다.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구성하는 공격라인은 쿠티뉴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위협적이었다. 또 헨더슨과 엠레 찬이 중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며 리버풀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물론, 수비는 여전히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개막전 왓포드전에서 무려 3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또 이번 UCL PO에서도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뜨거운 화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무려 4골을 터뜨렸고,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무실점 수비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쿠티뉴가 없어도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제 UCL로 복귀해 남은 이적시장 기간 새로운 선수 보강도 기대된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고 리버풀 전력에 돌아온다면 과거 리버풀의 영광이 다시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시즌 초 인상적인 모습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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