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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임종석 비서실장, 류영진 식약처장에 우려 메시지

입력 : 2017.08.24 15:28 수정 : 2017.08.24 15:42

김지환 기자

청와대가 ‘살충제 계란’ 사태의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우려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어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 대변인의 언론 보도 보고를 받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류 처장에게 전화를 해 염려를 전달하고 잘 풀어가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염려와 당부였을 뿐 경고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현재 류 처장 경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여권에서도 류 처장을 적극 엄호하거나 방어하지 않아 경질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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