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안 되고 무기력해요" 직장인 73%가 여름 휴가 후유증

조현정 인턴기자 2017. 8. 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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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4일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휴가 후유증은 남성(70.6%) 보다는 여성(78.4%)이, 미혼(73.3%) 보다는 기혼(74.0%) 직장인에게서 다소 높게 발견됐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후유증 증상으로 무기력감과 업무의욕 상실을 53.6%로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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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조선DB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4일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나?’ 라는 질문에 73.6%가 “그렇다”며 “잘 쉬고 출근했는데 일하기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후유증은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6.4%에 불과했다.

특히 여름휴가 후유증은 남성(70.6%) 보다는 여성(78.4%)이, 미혼(73.3%) 보다는 기혼(74.0%) 직장인에게서 다소 높게 발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9.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대 73.6%, 40대 67.8%, 50대 58.6%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후유증 증상으로 무기력감과 업무의욕 상실을 53.6%로 가장 많이 꼽았다. 피로감과 체력부진은 47.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수면장애(14.3%)와 식욕부진(6.1%) 등의 증상이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 후유증의 원인을 생활 패턴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분석한다. 휴가 기간 동안 흐트러진 생활 패턴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빡빡한 휴가 일정과 불규칙한 수면시간은 기존의 생체리듬을 망가트려 피로감을 유발한다.

여름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7~8시간 정도의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지나친 음주를 삼가하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온찜질 등으로 온몸에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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