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경기 북부 많은 곳 시간당 70mm↑ 폭우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오늘 하루 많은 곳은 12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에선 오후로 접어들며 많은 곳은 시간당 7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포천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며 포천 일부 지역에선 한 시간에 59㎜의 비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간간히 천둥과 번개도 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 곳 하천변은 이처럼 한꺼번에 비가 많이 오면 상습적으로 잠기는 곳인데요,
오늘 하루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당국은 하천변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방송을 하는 등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동안 최고 120㎜가 넘는 비가 예보돼 있는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에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로 접어들며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포천 영북과 창수 각각 86㎜와 73㎜, 동두천 하봉암 76㎜ 등 점심 이후 강수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특히 파주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가 넘는 비가 퍼붓기도 했습니다.
파주 외에 연천과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린 곳 많습니다.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시고 특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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