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타는 임종석' 사진 나올까봐.."운영위서 물도 못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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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틀 전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당시 야당 의원들의 집중공격에 물도 마시지 못한 일화를 털어놨다.
임 실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사진 촬영 중인 사진기자들을 보고 농담조로 "(운영위에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제가 물을 못 마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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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 논의·유엔 총회 참석 기본 보고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틀 전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당시 야당 의원들의 집중공격에 물도 마시지 못한 일화를 털어놨다.
임 실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사진 촬영 중인 사진기자들을 보고 농담조로 "(운영위에서)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제가 물을 못 마셨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 참석자가 "'속 타는 임종석 비서실장' 같은 사진 기사가 나갈까 봐 그런 것"이라고 해석을 달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크게 웃으며 "그럴 때는 좋은 방법이 있다. 얼른 미리 물을 마셔두는 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생략하고 곧바로 비공개회의를 시작했다.
그간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이날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생략한 배경에는 최근 대통령 메시지가 다소 많이 나온 측면이 있고, 31일까지 거의 매일 중앙부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 메시지를 낼 기회가 많은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모두발언을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는 청와대 참모들의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제도개선 방안, 9월 중순 유엔(UN) 총회 참석 관련 기본 보고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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