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RYU, 다른 투수 건강했다면 선발 탈락했을수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7. 8.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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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류현진은 선발로테이션에 계속해서 들 수 있을까.

지난 5이닝 무실점 등판에도 불구하고 24일(이하 한국시각) 선발 경쟁자인 리치 힐이 9이닝 1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펼치며 두걸음은 앞서갔다.

류현진의 선발 경쟁자인 힐은 24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87구를 던지며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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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과연 류현진은 선발로테이션에 계속해서 들 수 있을까. 지난 5이닝 무실점 등판에도 불구하고 24일(이하 한국시각) 선발 경쟁자인 리치 힐이 9이닝 1실점의 엄청난 호투를 펼치며 두걸음은 앞서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시 류현진의 선발 경쟁에 대해 “다른 투수들이 건강했더라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을 수도 있다”며 쉽지 않은 위치임을 재확인했다.

류현진의 선발 경쟁자인 힐은 24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87구를 던지며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힐은 0-0으로 맞서던 9회말 선두타자였던 조디 머서에게 초구에 3루 강습타구를 허용했고 이때 3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퍼펙트 게임이 무산됐다. 이후 힐은 희생번트-3루 땅볼-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넘기며 노히트 경기는 이어갔다.

0-0의 10회말에도 노히트 노런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또 마운드에 오른 힐은 선두타자인 조시 해리슨에게 좌월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8회까지 퍼펙트, 9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는 엄청난 호투를 펼쳤음에도 다저스 타선이 단 한점도 내주지 못해 끝내 패전투수가 된 것이다.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힐의 호투를 칭찬하는 기사를 냈다. 이 기사 말미에는 다음날(25일) 선발 등판이 예고된 류현진에 대한 언급도 함께 있었다. MLB.com은 “류현진이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위한 기나긴 경쟁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류현진은 최근 8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2 44.2이닝 47탈삼진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가 같은 기간동안 건강했더라면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을 수도 있다”며 류현진의 입지가 결코 안전하지 않음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5시 5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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