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예·한복 등 '우수문화상품' 62점 지정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디자인상품 등 5개 분야 62점을 ‘2017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지정하고 ‘케이-리본'(K-Ribbon) 마크를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6년 3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제도를 통해 문화계와 식품계 등 각 지정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원료, 제조기술, 상품성 등 1차 품질심사와 작품의 스토리텔링, 생산철학 등 2차 가치심사를 거쳐 우리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하고 있다.
2017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의 공모를 통해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문화콘텐츠, 디자인상품 등 6개 분야에 총 340점이 접수되었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2점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상품은 Δ공예 분야에서는 수베니어(업체명)의 ‘산구름 화병’ 등 35점 Δ한복 분야에서는 사임당 바이(by) 이혜미의 ‘도포자락 조끼’ 등 7점 Δ한식 분야에서는 달빛뜨락의 ‘죽순삼계탕’ 등 4점 Δ식품 분야에서는 추성고을의 ‘추성주’ 등 6점 Δ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퍼니피쉬의 ’한글 병따개-별, 달, 꽃‘ 등 10점이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어 지정되지 않았다.
최종 심사를 통과한 우수문화상품은 국내외 유통과 홍보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에는 제도 홍보 등 공통 지원뿐만 아니라 선정된 업체들의 수요가 반영된 분야별·업체별 맞춤 지원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2017 우수문화상품’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9월22일 서울 청계천에 있는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16층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5층에 있는 상품홍보관에서는 외국인관광객 등 내방객에게 상품을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그동안 선정된 우수문화상품의 세부 내역은 대표 누리집(www.kribbon.kr)과 분야별 대행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재단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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