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개마투구꽃 등 북한 자생식물 3종 한국 첫 발견

2017. 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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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3종이 남한에서 처음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정선, 태백, 평창, 홍천 일대에서 부전투구꽃, 개마투구꽃, 물뱀고사리 등 북한 자생 식물 3종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북한 자생 식물은 남북 단절로 실체와 생육정보 확인에 한계가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발견은 한반도 자생 식물을 이해하는 중요 정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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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북한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3종이 남한에서 처음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강원도 정선, 태백, 평창, 홍천 일대에서 부전투구꽃, 개마투구꽃, 물뱀고사리 등 북한 자생 식물 3종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부전투구꽃, 개마투구꽃, 물뱀고사리.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부전·개마투구꽃은 함경남도 신흥군과 장진군, 강원도 금강산 비로봉 등에서 채집된 표본을 기준으로 1938년 한반도 최초로 기록됐다.

물뱀고사리는 중국과 북한 함경북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산림생물표본관에 소장 중인 자료를 살피던 중 이들 식물 3종을 확인, 탐사에 나서 남한 내 자생지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들 식물 3종에 관한 추가 조사와 현지 생육지 특성 분석 등을 거쳐 보전 가치를 규명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북한 자생 식물은 남북 단절로 실체와 생육정보 확인에 한계가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발견은 한반도 자생 식물을 이해하는 중요 정보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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