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나이 안본다"..카카오, 코딩테스트로 개발자 공개 채용

이수호 기자 입력 2017. 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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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카카오가 '블라인드 채용'에 나선다.

카카오는 서류전형 없이 코딩테스트를 통해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총 모집 인원은 두 자릿 수 규모다. 개발 역량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학력과 경력 등 스펙이 아닌 코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실시되는 게 특징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지원 접수에서는 블라인드 전형의 취지에 맞게 학력과 나이, 성별, 경력 등을 기입하지 않는다.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딩테스트는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된다.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2차례, 오프라인 1차례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카카오는 코딩테스트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

황성현 인사 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만의 블라인드 전형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갖춘 신입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이들과 함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신입 개발자들이 이번 공채에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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