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젖병 수유량 자동확인 IoT 저울' 개발..의료전문 유통업체와 제휴도

김현아 2017. 8.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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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자회사 KTH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KTH 오세영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IoT 스마트 저울의 성공적 론칭 및 유통을 강화하고 향후 유아 대상 IoT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IoT 도입이 점차 활성화되고 프리미엄 엔젤 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IoT 스마트 저울과 같은 똑똑한 육아용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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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의 자회사 KTH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지금까지도 KT와 함께 KT 브랜드로 서비스 되는 상품에 함께 해 왔지만, 앞으로는 IoT 엔젤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진출한다.

인터넷 포털 파란에 이어 KT그룹의 솔루션 파트너, T커머스 1위 업체에 이어 IoT가 KTH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H 이종민 ICT사업본부장, 정훈 ICT부문장(전무), 오세영 대표이사, 케어캠프 김창현 대표, 이제홍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 제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오세영 KTH 사장
KTH(대표 오세영)가 영유아용 IoT 스마트 저울 개발에 착수한 뒤, 의료분야 전문 유통회사인 케어캠프(대표 김창현, 조선혜)와 24일 ‘IoT 스마트 저울 유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oT 스마트 저울’은 영유아를 위한 수유 정보 및 온습도 측정 등을 저울과 모바일 앱 연동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유, 이유식, 기저귀, 수면 메뉴가 탑재돼 있어, 수유 전후 젖병을 스마트 저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수유량, 수유 횟수 및 주기 등 수유 정보를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육아 모바일 앱에 자동 기록한다.

주변환경의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고 3단계 밝기의 수유등 기능으로 한결 수월한 육아를 도와준다.

육아 모바일 앱을 통해 수유뿐 아니라 배변, 수면, 성장, 예방접종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기존 수동으로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원격으로 아이의 수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워킹맘과 같이 직접 육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KTH는 연내 제품 상용화를 위해 이날 국내 대형종합병원 대상 의료용품 유통분야 1위 업체인 ‘케어캠프’와의 MOU를 체결하고, 케어캠프가 보유한 체온계 시장점유율 1위인 브라운체온계의 영업라인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IoT 스마트 저울을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IoT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급성장하고 있는 엔젤산업의 IoT 전문 사업자로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젤산업은 최근 저출산으로 한 자녀 가정이 증가하면서 고급화·차별화된 양육활동을 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해 생겨난 시장이다.

14세 이하의 영유아 및 아동을 주 고객으로 한 산업을 총칭한다. 교육, 문화, 의료, 식품, 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엔젤산업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IoT(사물인터넷)와의 융합 서비스를 진행하는 추세이다.

KTH 오세영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IoT 스마트 저울의 성공적 론칭 및 유통을 강화하고 향후 유아 대상 IoT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IoT 도입이 점차 활성화되고 프리미엄 엔젤 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IoT 스마트 저울과 같은 똑똑한 육아용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oT 스마트 저울은 영유아 가정은 물론, 향후 다이어트 식단 관리 및 쿠킹 저울로도 활용 가능하여 장기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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