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시장 뚫었다" 넷마블 리니지, 日 출시 첫날만에 매출 '1위'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지난 23일 일본 시장에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에 벌어들인 최소 매출만 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24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3일 정오에 출시된 이후, 18시간만에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구글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일본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비중이 전체 앱마켓의 약 70%에 달한다.
한국 모바일게임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처음이다. 이전 기록 역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로 지난 2016년 6월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업계에선 출시 당일 최소 일 매출을 30억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원으로 국내 시장에 2배가 넘는 덩치를 갖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8개월이 지난 국내서도 일매출 2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동남아에서도 일매출이 2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일본 시장까지 더하면 연내 '리니지2 레볼루션' 단일 게임으로 1조 매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일본에서 '세븐나이츠'에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흥행에 성공시킨 만큼, 해외 매출 비중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미 넷마블은 지난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50%를 돌파했다. 연내 판호 발급을 목표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도 앞두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서 기대감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며 "지난 8월 6일 쇼케이스에서 현지 반응이 상당히 뜨거워 출시 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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