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5·18 진상규명해 신군부 악랄한 행위 실체 밝혀야"

박상휘 기자,김세현 인턴기자 2017. 8.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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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회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증언에 따르면 전투기에 공격용 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대기 명령 내려졌고 당시 광주에서 선교 역할을 했던 피터슨 목사 부부도 헬기 사격을 봤다고 한다"며 "신군부가 마치 적진을 공격하듯 공습을 준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의 게르니카 폭격을 만들려고 했던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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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진상규명 방안 찾을 것"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김세현 인턴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회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신군부의 악랄한 행위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 이 땅에 80년 5월의 비극을 반복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증언에 따르면 전투기에 공격용 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대기 명령 내려졌고 당시 광주에서 선교 역할을 했던 피터슨 목사 부부도 헬기 사격을 봤다고 한다"며 "신군부가 마치 적진을 공격하듯 공습을 준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의 게르니카 폭격을 만들려고 했던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도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한 만큼 잔악하고 악랄한 범죄의 실체를 밝히는데 전력을 다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도 정부 차원의 특별조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에 필요한 방안을 찾겠다"며 "국민도 정치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이에 응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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