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잘한다' 74.4%..2주째 오름세"[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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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오름세를 보여 7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50%대 강세를 이어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다시 15%대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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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4.8%, 바른정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5.5%
"취임 100일 컨벤션 효과"…민주 지지율 50%대 강세 지속
한국당 14.8%, 바른정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5.5%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오름세를 보여 7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50%대 강세를 이어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다시 15%대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5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14∼18일, 광복절 15일 제외)보다 2.0% 포인트(p) 오른 7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5%p 내린 19.5%, 모름 또는 무응답은 6.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보수층에서 다시 긍정평가(51.2%)가 부정평가(42.3%)를 앞서며,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기자회견, 국민보고대회 등 지난주의 '취임 100일 컨벤션'(정치 이벤트 후 지지율이 올라가는 현상) 효과가 일부 이어지고, '살충제 계란' 사태의 직접사과, 5·18 진상규명 특별조사 지시 등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보도가 이어진 것이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7.8%·7.0%p↑), 부산·경남·울산(73.2%·5.5%p↑), 대전·충청·세종(74.0%·3.3%p↑), 경기·인천(76.8%·1.1%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대구·경북(60.2%·3.4%p↓)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90.1%·5.9%p↑), 40대(81.2%·3.3%p↑), 60대 이상(60.0%·2.7%p↑), 20대(82.8%·1.3%p↑)에서 올랐지만, 50대(63.2%·3.0%p↓)에선 내려갔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0.6%p 오른 52.9%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4.8%(2.1%p↓)로 하락하며 다시 15% 선 아래로 떨어졌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4%p, 0.8%p 상승한 6.8%, 6.3%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3주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소폭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의당도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0%p 오른 5.5%의 지지율을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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