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재 변동성 급등..정부 과열 억제 가능성에 급락

신기림 기자 2017. 8. 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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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재 시장이 정부의 과열 억제 가능성에 급격한 변동성에 휘말렸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27개 원자재 생산업체들의 30일 주가 변동성은 2016년 4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원자재 과열 양상에 정부가 단속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자재주가 떨어졌다.

후 홍웨이 완리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강력한 통제 조치를 취하면 매도세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며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원자재와 거리를 둘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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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식·채권 일제 하락.."희토류 풀어 안정화"
중국 산둥성의 한 제철소© AFP=News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원자재 시장이 정부의 과열 억제 가능성에 급격한 변동성에 휘말렸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27개 원자재 생산업체들의 30일 주가 변동성은 2016년 4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전날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0.1% 미만이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원자재 과열 양상에 정부가 단속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자재주가 떨어졌다. 철강협회는 가격이 영원히 오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희토류 보유를 풀어 가격 안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주식시장만이 아니다. 이른바 구식 경제로 외면받았던 석탄과 철광석 기업들의 채권도 불안하다.

금속 선물 역시 급락했다. 상하이 강철봉과 열연코일은 4%, 4.4%씩 추락했다. 다롄의 철광설 선물은 23일 3.8% 급락했는데 이전 4거래일 동안에는 20% 넘게 올랐다.

후 홍웨이 완리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강력한 통제 조치를 취하면 매도세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며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원자재와 거리를 둘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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