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갤노트8 성공적 공개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입력 2017. 8.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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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4일 0시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갤럭시 노트 사용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가졌다.

아모리홀은 이미 초청된 1,500명이 꽉찬 가운데 언팩행사가 치러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기능 가운데 'S펜'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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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4일 0시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갤럭시 노트 사용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가졌다.

지난해 폭발적인 초기반응에 이어 배터리 발화로 '치욕의 단종'을 당한 전작 갤럭시 노트7의 '명예회복'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갤노트8이 공개된 파크애비뉴 아모리는 원래 뉴욕주 방위군 사령부였지만 최근 복합전시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갤럭시 노트8의 언팩장소에는 가로 24m에 세로 10m의 벽 두개를 세우고 바닥은 가로세로가 24로 만들어졌다.

노트8이 들어있는 상자의 한면을 열어제친 형상으로 '언팩'의 다지인 컨셉을 채택했다.

아모리홀은 이미 초청된 1,500명이 꽉찬 가운데 언팩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공개된 노트8은 외형적으로는 지금까지 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6.3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엣지는 더 가파르게 디자인돼 그만큼 쓸 수 있는 면적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기능 가운데 'S펜'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밀고 있다.

이번 S펜은 펜을 이용해 자기 글씨나 자기만의 그림파일을 만들어 보내면 상대방은 핸드폰의 문자형태가 아니라 보낸 사람이 만든 그림 그대로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는데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는 사상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지만 방식은 경쟁사들과는 조금 다르다.

삼성이 wide angle로 부르는 렌즈는 77도 화각을 찍을 수 있고 망원을 뜻하는 telephoto 렌즈는 45도 화각으로 찍을 수 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 조기단종으로 스타일을 구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면서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 페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두개를 멀티윈도우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면서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다.

음악을 들어면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킬 수도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친구와 메시지로 대화할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8'은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 방법을 지원해 보안성과 편의성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10nm프로세서, 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더 매끄러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노트8'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를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8'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딥 씨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9월 1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방송DJ라는 켈리는 "노트8은 스텍타클하고 대단한 기계"라며 "그래서 설레인다"고 말했다.

언팩현장에서 만난 제레미 라는 사진가는 "에스펜과 카메라 등 모두 관심이 간다"면서 "지금은 갤S8을 쓰는데 노트로 바꿀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외신반응도 좋은 편이다.

BBC는 "삼성이 하이엔드 시장을 다시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BGR은 "사용하기에 재미있다"고 평했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mun85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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