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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임다미, 모국에서 만든 ‘열흘 간의 추억’

입력 2017.08.24 09:05수정 2017.08.24 09:05
‘코리안 드림’ 임다미, 모국에서 만든 ‘열흘 간의 추억’


가수 임다미가 모국에서 열흘 동안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호주로 떠났다.

임다미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서 통일 염원의 노래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발매 후 각종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임다미는 약 열흘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가장 먼저 '코리안 드림(Korean Dream)' 발매 기념 기자회견 및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던 임다미. 그는 특유의 가창력은 물론 함께한 정동하, 보이스퍼 등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며 한국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행보도 쉴 틈이 없었다. KBS '올댓뮤직'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나는 한편 유튜브와 SNS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댓글창이 해외 팬들의 댓글로 도배되면서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임다미는 KBS '아침마당',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등을 통해 라이브를 소화했으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청취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그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랭크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임다미를 향한 아쉬움은 아직 풀 기회가 남아있다. 그가 올랐던 무대들이 하나 둘 전파를 타는 것. 팬들은 KBS1 '콘서트 7080' KBS 라디오 '옥탑방 라디오' 등에서 임다미의 모습과 목소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임다미는 2013년 호주의 '엑스팩터(The X Factor)' 경연 프로그램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이자 201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교포 가수다.

그는 전 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정동하, 보이스퍼 등과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의 가창에 참여했다.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 팝 스타들의 앨범을 제작한 지미 잼&테리 루이스가 작사와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에드 레이, 사브리나, 젠디 로즈 등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원케이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