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태풍 하토로 5명 사망 15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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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카오를 강타한 태풍 하토로 5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고 마카오 특별행정구역 정부의 찬츠핑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시속 140㎞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하토의 영향으로 마카오의 모든 수상 교통 운항이 전면 취소되고 항구 내 선박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카오 기상청은 해수면이 태풍의 영향으로 1m 이상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3단계의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흑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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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23일 마카오를 강타한 태풍 하토로 5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부상했다고 마카오 특별행정구역 정부의 찬츠핑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시속 140㎞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하토의 영향으로 마카오의 모든 수상 교통 운항이 전면 취소되고 항구 내 선박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카오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운항도 26편이 취소되고 3편이 지연됐으며, 도착편은 25편이 취소되고 9편이 지연됐다.
마카오 기상청은 해수면이 태풍의 영향으로 1m 이상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3단계의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흑색경보를 발령했다.
마카오 북부의 저지대는 폭우와 해수면 상승으로 완전히 물에 잠겼다.
마카오 민간재난대응센터는 가옥 축대 붕괴를 비롯해 강풍으로 간판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가 하면,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등의 사고 신고가 총 266건 접수됐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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