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 미국은 베네수엘라 붕괴 좌시 안할 것 " 플로리다주 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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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는 망명자들이 많은 도럴 시의 한 교회에서 약 300명의 회중을 앞에두고 연설했고 이들은 가끔 " 자유!"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 경제적 외교적 힘을 다할 것"이라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더 사용할 제재 조치가 많다고 위협했다.
이는 이 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무력 침공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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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럴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남부의 베네수엘라에 우호적인 한 모임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의 자유를 위해 미국의 경제적 외교적 힘을 동원해서 자유선거를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는 망명자들이 많은 도럴 시의 한 교회에서 약 300명의 회중을 앞에두고 연설했고 이들은 가끔 " 자유!"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에 이들은 환호성을 내기도 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 경제적 외교적 힘을 다할 것"이라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대해 더 사용할 제재 조치가 많다고 위협했다.
펜스는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남미의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호전되고 있는데도 베네수엘라만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회중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여러 분 곁을 지키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무너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석자 중 한 여성은 "베네수엘라 저항세력은 군사적 저항이 필요하다. 우리 힘만으로는 안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는 이 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무력 침공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주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파나마 등 남미 국가들을 순방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항전선을 구축했지만 트럼프의 발언으로 미군 침공의 악몽의 역사를 가진 남미 국가들을 재차 위로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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