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이수영, 8년만에 돌아오다..예능감으로 박명수 '저격'
‘발라드 여왕’ 이수영이 8년만에 돌아왔다. 공백이 무색케 하는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이수영은 23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했다. 특별한 소개나 인사 없이 불쑥 모습을 나타내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를 계속해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영은 “과거 <X맨> 예능에서 (박명수와)커플을 했었다. 편하게 했는데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이’ 라며 뭐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결혼하고 달라졌더라. 한수민은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5명 중 남편과 가장 비슷한 스타일’을 묻는 김창렬의 질문에는 “항상 이천희 같을 수 없고 (박명수를 보며)그렇다고 확 가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의아해하는 박명수에 “해석은 알아서 하고…”라고 추가타를 날렸다.
전혜진이 패러글라이딩 도전하는 모습에 본 후 박명수가 “나도 저런 것 해봤다”며 “바람을 타고 활강하는데 제 몸을 순간 맡기면 어느 순간…”이라고 말하자 이수영이 “콧물이 나왔냐”라고 끼어들었다.
박명수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여태까지 얼마 벌었나…”라고 수습했지만 이수영은 “(한)수민이가 다 쓰겠구나”라고 또 거들어 폭소케 했다.
이수영은 또 박명수를 향해 “굉장히 많이 변했다. 굉장히 제멋대로 살던 분이었는데 굉장히 순종적이고”라고 폭로했다. 박명수가 “날 잘 모르지 않냐”고 방어했지만 이수영은 “뭘 잘 모르냐. 새벽 5시에 전화하지 않았냐”고 덧붙여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이수영은 결국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의 영상을 보며 “귀엽다. 너무 아깝다”라는 말로 박명수에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수영은 “출산 후 단 한 순간도 아이와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다”면서 7년 차 주부로서 육아와 가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수영은 “출산과 동시에 경력이 단절됐다”며 “이제는 ‘아내DAY’를 통해 재충전하고 싶다”고 ‘싱글와이프’ 후보 자리에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2004년 골든디스크상 대상, 2003·2004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최고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12월 7일 발매된 <하얀마음 백구> OST에 참가한 것이 가장 최근 음악 활동이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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