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8 vs 아이폰 카메라 '직접 비교' 자신감

이해인 기자 입력 2017. 8. 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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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을 공개한 가운데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아이폰과 카메라를 직접 비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행사장 현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를 먼저 채택한 아이폰7 플러스와 갤노트8로 찍은 영상을 직접 비교하자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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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직접 비교에 객석 환호..세계 최초 듀얼 OIS 적용해 사진 또렷하고 밝아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 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을 공개한 가운데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아이폰과 카메라를 직접 비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갤노트8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듀얼카메라'. 약 50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및 부문별 임원들은 '듀얼카메라'의 차별화된 성능을 소개하며 '아이폰7 플러스'와의 영상 품질 차이를 직접 비교했다.

최근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듀얼 카메라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행사장 현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를 먼저 채택한 아이폰7 플러스와 갤노트8로 찍은 영상을 직접 비교하자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갤노트8에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가 함께 탑재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한다. 특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토록 한 것도 특징. 휴대폰 카메라에 듀얼 OIS가 탑재된 건 세계 최초다. 아이폰7 플러스에는 듀얼 OIS가 아닌 일반 OIS가 장착됐다.

갤노트8은 배경을 흐리는 효과를 이용자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도 제공, 스마트폰으로 인물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배경의 심도를 촬영 전후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서 심도 조절 버튼을 좌우로 움직이며 조절할 수 있다. 촬영한 후에도 갤러리에서 후보정 할 수도 있다.

또 '듀얼 캡처(Dual Capture)' 기능을 통해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놓칠 수 있는 원경 사진까지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와 듀얼 캡처 기능들을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의미를 주는 듀얼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적용하고자 했다"며 "촬영 전후 언제든 이용 가능한 '라이브 포커스'처럼 갤럭시노트8 카메라는 쉽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에서도 갤럭시S6와 아이폰6플러스의 야간 촬영 사진을 비교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후면 1600만 OIS 렌즈가 탑재된 갤럭시S6가 아이폰6플러스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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