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구글, AI 음성 쇼핑 동맹으로 아마존 대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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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NASDAQ: WMT)가 아마존(NASDAQ: AMZN)과 본격적인 대결을 위해 구글(NASDAQ: GOOGL)과 손을 잡았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각) 월마트가 구글과 협력해 음성 명령을 활용한 쇼핑 사업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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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NASDAQ: WMT)가 아마존(NASDAQ: AMZN)과 본격적인 대결을 위해 구글(NASDAQ: GOOGL)과 손을 잡았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각) 월마트가 구글과 협력해 음성 명령을 활용한 쇼핑 사업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마트 고객들은 오는 9월 말부터 인공지능(AI) 비서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수 만종의 월마트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마크 로레 월마트 전자상거래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고객들은 음성 쇼핑을 통해 할인 중인 물품을 체크해볼 수 있고 신선 식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음성 쇼핑을 활용해 4700개의 미국 매장에서 다른 어떤 유통업체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서비스와 제품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은 일제히 “월마트와 구글의 이번 제휴 규모는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AI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 보급을 늘리기 위해 타깃(NYSE: TGT), 코스트코(NASDAQ: COST)를 포함한 40여개의 미국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었다.
그렇다고 낙관적인 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지난 2월 홈 스피커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구글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선보인 것에 대해 “2014년부터 음성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아마존에 비하면 한참 뒤늦은 출시”라고 지적하고 있다.
로이터는 아마존의 알렉사 플랫폼 기반의 AI 스피커 ‘에코’는 구글홈에 비해 고객에게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봤다. 시장조사업체인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파트너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 상반기까지 1000만대가 넘는 에코를 판매했다.
빅토리아 페트로크 e마케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음성 쇼핑은 아직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아직 음성 기기의 주요 용도는 쇼핑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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