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ISSUE] UCL 본선팀 확정, 죽음의 조 가능성 'UP'..25일 조추첨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32개 팀이 확정됐다.

리버풀을 비롯해 8개 팀은 24일 새벽(한국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리버풀, 스포르팅 리스본, CSKA 모스크바, 아포엘, 카라바흐가 본선 진출의 막차에 올랐다.

가장 기대를 모은 경기는 역시 리버풀과 호펜하임의 경기였다. 리버풀의 본선행 여부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포트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현재 2016-17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포트2의 8개 팀과 포트3의 7개 팀이 결정됐는데, 포트3의 남은 한 자리에 리버풀 또는 셀틱이 자리하게 될 예정이었다.

결과는 리버풀의 승리. 엠레 찬,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골에 힘입어 총합 6-3으로 이변 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이 포트3에 오름에 따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더욱 치열함을 더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본선 행에 셀틱이 포트4로 내려가게 됐고, 포트4에 셀틱, CSKA 모스크바, 스포르팅 리스본, 페예노르트, 라이프치히 등 쟁쟁한 팀들이 더 많아지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본선 진출 팀의 운명을 가를 조추첨은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17-18 UCL 본선행 확정 팀(포트별)

포트1(시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벤피카, AS모나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트2: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포르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트3: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 바젤, 올림피아코스, 안더레흐트, 리버풀, AS로마, 베식타스,

포트4: 셀틱, CSKA 모스크바, 스포르팅 리스본, 아포엘, 페예노르트, 마리보, 카라바흐, 라이프치히

# 2017-18 UCL 플레이오프 결과 (총합)

FC코펜하겐 - 카라바흐 (2-2, 원정 다득점으로 카라바흐 본선)
슬라비아 프라하 - 아포엘 (0-2)
CSKA모스크바 - 영보이스 (3-0)
리버풀 - 호펜하임 (6-3)
스테아우아 - 스포르팅 (1-5)
아스타나 - 셀틱 (4-8)
리예카 - 올리피아코스 (1-3)
마리보 - 하포엘 (2-2, 원정 다득점으로 마리보 본선)
세비야 - 이스탄불 바샤스세히르 (4-3)
니스 - 나폴리 (0-4)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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