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정병국 "꾸준함 비결? 단신 극복 위한 노력 결과"

김종민 2017. 8. 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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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로 11년 차에 접어든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33, 185cm)이 꾸준한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2007~2008시즌부터 프로에 몸을 담고 있는 정병국은 벌써 프로 11년 차 베테랑이 됐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3라운드 2순위에 지명됐기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정병국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병국은 최근 5시즌 모두 5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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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종민 기자] 어느덧 프로 11년 차에 접어든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33, 185cm)이 꾸준한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2007~2008시즌부터 프로에 몸을 담고 있는 정병국은 벌써 프로 11년 차 베테랑이 됐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3라운드 2순위에 지명됐기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정병국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소 정병국은 필요할 때마다 한방을 터트리는 매력적인 슈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정병국이 지금까지 프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꾸준함’이다. 정병국은 최근 5시즌 모두 5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고 팀에 힘을 실어주는 정병국의 가치는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내 스타일상 슛 위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큰 부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결코 몸을 사린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슛이 아니면 내 신장으로 프로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병국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비시즌 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는 “비시즌에 돌입한 뒤 쉬지 않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선수 조시 셀비와 아넷 몰트리가 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만큼 정병국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정병국은 “대표팀에서 뛴 선수들이나, 외국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끼리 손발을 맞춘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박)찬희도 대표팀에서 돌아오고, 외국선수도 합류했기 때문에 지금부터 손발을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 모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인 만큼 호흡이 금방 맞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새로 합류한 외국선수들에 대해서도 정병국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아넷 몰트리는 세 경기 함께 뛰었는데 슛이 좋고 영리한 선수”라며 “조쉬 셀비는 오늘 첫 연습경기를 뛰었는데 개인 기량이나 스피드가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앞으로 우리가 조쉬 스타일에 맞춰주기도 하고, 조쉬도 팀 색깔에 녹아들면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탄탄한 국내선수 라인업과 더불어 수준급 외국선수까지 갖춘 만큼 정병국은 다음 시즌 더 높은 목표를 꿈꾸고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한 게 가슴 아프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는 물론, 챔프전까지 가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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