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MBN 주말 '뉴스8' 앵커 발탁

한영혜 2017. 8.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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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성 징계 논란' 최 앵커,
주말 뉴스 맡으면서
MBN 뉴스8, 김주하·최일구
2000년대 간판 아나운서 포진
최일구 전 MBC 앵커. [사진 MBC]
최일구(57) 전 MBC 앵커가 MBN의 주말 저녁 ‘뉴스8’ 앵커로 발탁됐다.

최 앵커가 9월 2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MBN ‘뉴스8’ 앵커직을 맡게 된다고 최근 MBN가 밝혔다.

최 앵커는 “5년 7개월 만의 정통 뉴스 앵커직 복귀다. 항상 목 말라 있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더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경제부, 정치부, 정보과학부 기자와 스포츠취재팀 팀장 등을 거쳤으며, 2003년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주말 진행을 맡아 이끌었다. 주말 뉴스를 맡고 있던 2012년 2월 보직간부로서 MBC파업에 참가했다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일각에선 보복성 징계라는 논란이 있었다. 그 후 2013년 2월 MBC에서 퇴사했다.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주종편TV’에서 ‘팩트폭격기’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 앵커의 영입으로 MBN은 ‘김주하-최일구’라는 2000년대 간판 아나운서들이 메인뉴스를 책임지게 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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