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어지럼증 버틴 피어밴드, 역시 에이스"

2017. 8.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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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2-3으로 패했다.

23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kt 감독은 "피어밴드가 역시 에이스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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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익래 기자]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2-3으로 패했다. 20일 수원 두산전을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던 kt는 호조를 잇지 못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이번에도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리그 1위)를 달성했음에도 9패(7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지만 10승도 멀어보인다.

23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kt 감독은 "피어밴드가 역시 에이스다"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날 피어밴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상태에서 등판했고 경기 초반 타겟 형성이 전혀 되지 않았다. 실제로 피어밴드는 1회 25구를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했다.

그러나 그는 6회까지 96구를 던지며 3실점으로 막아냈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는 늘 매커니즘이 안 좋을 때 이닝마다 스스로 교정한다. 이를 확실히 파악하고 고치는 것이다. 그러나 전날(22일)은 안 좋은 폼으로 끝까지 던졌다. 이를 인지하지 못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몸이 푹 꺼진 느낌이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6회까지 버텨준 그에게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다"라고 다시 한 번 칭찬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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