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공개..부팅속도 2배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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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NASDAQ: GOOGL)이 21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8.0 '오레오(Oreo)'를 공개했다.
모틀리풀 등 외신은 이날 구글이 차기 OS인 '안드로이드 O'의 이름을 미국의 제과업체 몬델레즈(NASDAQ : MDLZ)의 인기 스낵 '오레오'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구글이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안드로이드 O'에 대해 설명한 이후 오레오, 오트밀 등이 새로운 OS 코드명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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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NASDAQ: GOOGL)이 21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8.0 ‘오레오(Oreo)’를 공개했다.
모틀리풀 등 외신은 이날 구글이 차기 OS인 ‘안드로이드 O’의 이름을 미국의 제과업체 몬델레즈(NASDAQ : MDLZ)의 인기 스낵 ‘오레오’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를 통해 관련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넥서스, 픽셀 등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에서 이동통신사 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구글이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안드로이드 O’에 대해 설명한 이후 오레오, 오트밀 등이 새로운 OS 코드명 후보로 거론됐다.
구글은 그동안 OS 버전을 업데이트 할 때 마다 알파벳 순서대로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고 달달한 디저트 이름을 안드로이드 코드명으로 붙여왔다.
2009년 출시한 안드로이드 1.5 컵케이크(CupCake)를 시작으로 도넛(Donut), 에클레어(Eclair), 프로요(Froyo·Frozen yogurt) 등의 새 버전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업데이트 출시된 안드로이드 7.0의 코드명은 누가(Nougat)였다.
구글은 21일 SNS로 차기 OS 버전인 오레오 공개 행사를 중계하면서 업데이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오레오는 현재의 안드로이드 7.1 누가 OS와 디자인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지만, 부팅 속도가 2배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이 표시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메시지 수신 상태를 알려주는 ‘알림 점’ 기능을 강화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도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 픽셀(Google Pixel)’을 기준으로 오레오의 부팅 속도가 누가 OS보다 2배 정도 더 빨라졌으며 다중창 모드가 가능한 ‘픽처 인픽처(PIP)’ 기능으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레오는 올 가을쯤 무료 배포를 앞두고 있으며, 구글이 올 10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새 스마트폰 ‘픽셀’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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